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소비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대 할인 행사죠,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늘(1일) 시작됐고, 소비쿠폰들도 다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할인 행사의 위력은 ‘한우데이’에서부터 확인됐습니다. 최대 50% 할인을 내건 행사에 한 대형마트의 경우 평소 두 달 치 물량이 지난 주말 새 다 팔렸습니다. [백옥희/서울 은평구 : “3일 (연속) 나왔어요. 오늘까지요. 어제 등심을 못 사서 등심 사고, 국거리 사고…”] 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2주 일정으로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소식에 가족, 친구와 함께 나온 쇼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서미애/경기 의정부시 : “오늘 마침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손주랑 딸이랑 같이 쇼핑하러 나왔어요. 행사도 해서 제 신발도 하나 사고…”] 특히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배달 앱,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할인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통시장도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무료 배송 방침을 내걸고 손님 모으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전경환/전통시장 정육점 대표 : “(납품하는) 식당이 15곳이 넘었거든요. 지금 네 군데도 안 돼요. 다 폐업하시고…손님들 (늘어서) 지나다니는 모습 보면서 삶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멈췄던 소비쿠폰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식·숙박·여행·농수산물 등 9개 쿠폰이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로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만 원을 돌려주고 농촌 관광지를 방문하면 이용료의 50%, 최대 5만 원까지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춘 연말 내수 경기 띄우기에 소비는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는 걱정입니다. 기름값과 먹거리 가격 영향으로 이미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 데다 내일(2일) 발표되는 10월 물가 상승률은 10년 만에 3%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